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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생의 난제도 푼 천재 수학자들 (뷰티풀 마인드)
   2016/07/0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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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이번 토요일(7/2)밤 11시 45분, EBS 세계의 명화에서 작년 5월에 미국 뉴욕시부근에서 부인과 함께 택시 교통사고로 선종한 영화 '뷰티풀 마인드'의 실제 인물인 천재수학자 존 내쉬(86세)박사의 감동적인 삶을 그린 영화 '뷰티풀 마인드'을 방연한다고 하여 지난 2006년에 그 영화를 소개한 글을 다시 올려봅니다.^^*

 

                         인생의 난제도 푼 천재 수학자

 

  십자가를 안테나로!

  얼마 전에 현대 수학의 최대 난제 중 하나를 풀어낸 뒤 ‘홀연히’ 사라졌던 러시아 천재 수학자 그리고리 페렐먼(40세)은 최근 그의 직장이었던 슈테크로프 수학연구소에서 실직한 뒤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누추한 한 아파트에서 노모와 함께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수학연구소측과의 갈등으로 작년 12월 재임용에서 탈락되었고, 그 뒤 노모의 연금(한국돈으로 한 달에 약 5만 4000원 정도)에 의지하는 딱한 처지가 되었는데 더욱 안타까운 것은 페렐먼이 그의 친구에게 ‘나는 정말 (수학적) 재능이 없다’며 일종의 무기력증세 내지는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그는 얼마 전, 국제 수학계의 ‘밀레니엄 7대 난제’ 중 하나인 ‘푸앵카레 추측’을 증명, 인터넷에 짧은 글을 올려놓았으나 미국에서 잠깐 순회강연을 한 뒤 2003년 봄, 갑자기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그는 ‘푸앵카레 추측’ 해결에 걸어놓은 미국의 클레이 재단의 상금 100만 달러(약 9억5800만원)의 상당 부분을 받게 되었지만 수상을 거부하였고 또 오는 2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국제수학연맹 총회에서 수여되는 수학판 노벨상인 ‘필즈 메달(Fields Medal)의 유력한 수상 후보자이지만 그의 대회 참석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선데이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대중의 관심을 받을 만한 게 아무것도 없다”며 수상과 상금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말하기도 한 페렐먼은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나 이미 16세 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만점을 받으며 그의 수학 천재성을 인정받았었고 또 미국에서 모 수학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일할 당시에도 미국내 유수 대학으로부터 교수직을 제의받고도 모두 뿌리치고 조국인 러시아로 돌아갔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천재 수학자 페렐먼의 기이한(?) 행동에 대해, 실력이 없으면서도 학연, 지연, 혈연 등을 내세워 그 자리(?)에 연연하는 우리로서는 잘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가 현대 수학의 난제 뿐 만 아니라 ‘돈’, ‘명예’라는 우리 인생의 난제도 시원하게 잘 풀어주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가 다시 힘을 되찾아 전세계에 크게 이바지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미국의 천재 수학자 존 내쉬의 삶을 그린 영화 ‘뷰티풀 마인드’를 소개합니다. 가브리엘통신

 

                              <영화 ‘뷰티풀 마인드’ >

 

  1940년대 세계 최고의 엘리트들만이 모인다는 미국 프린스턴 대학원. 시험도 보지 않고 장학생으로 입학한 서부 버지니아 출신의 한 천재 학생이 캠퍼스를 술렁이게 만든다. 그는 너무도 내성적이라 무뚝뚝해 보이고, 오만하게 보일 정도로 자기확신에 가득 찬 수학과 신입생 ‘존 내쉬’(러쎌 크로우 분).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뛰어난 두뇌와 수려한 용모를 지녔지만 괴짜인 그는 기숙사 유리창을 노트 삼아 단 하나의 문제에 매달린다. 바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것.

 

  어느 날 짖궂은 친구들과 함께 들른 술집에서 금발 미녀를 둘러싼 친구들의 경쟁을 지켜보던 존 내쉬는 섬광같은 직관으로 ‘균형이론’의 단서를 발견한다. 1949년, 단지 27쪽 짜리 논문을 발표한 스무살 청년 존 내쉬는 하루아침에 ‘학계의 스타’로, ‘제2의 아인슈타인으로 떠오른다.

 

  이후 MIT 교수로 승승장구하던 그는 정부 비밀요원 윌리엄 파처를 만나 소련 암호 해독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하지만 정작 그를 당황케 한 것은 몇 만개의 암호가 아닌 ‘사랑’이란 인생의 난제였다. 어느 날, 자신의 수업을 듣던 물리학도 알리샤(제니퍼 코넬리 분)와 사랑에 빠진 그는 굳게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고, 둘은 행복한 결혼에 골인한다. 하지만 알리샤와의 결혼 후에도 존은 윌리엄의 암호 해독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수행한다. 하지만 존은 점점 소련 스파이가 자신을 미행하고 또 목숨의 위협을 받는다는 환각에 사로잡히게 되고 결국 정신분열증으로 교수직 상실은 물론 결혼도 파국을 맞게 된다... 하지만 아내 알리샤의 헌신적인 사랑과 내조로 그는 극적으로 회복되어 다시 교수직에 복직을 하고 노벨상을 수상하게 된다.

 

                          (말씀에 접지하기; 1코린 1, 19-21)

 

           (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 http://cafe.daum.net/ds0y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