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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희망이 된 짝퉁 운동화 (천국의 아이들)
   2017/04/12  16:9
 천국.jpg

주: 이번 주일(4/16) 오후 1시 55분 EBS 일요시네마에서 이란영화 '천국의 아이들'을 방영한다고 하기에 수년 전에 쓴 글을 올려봅니다.^^*

                            <희망이 된 짝퉁 운동화>

   십자가를 안테나로!
   얼마 전에 시내에서 모 빌딩을 관리하고 있는 친척 아저씨가 저에게 아름다운 선물을 주셨습니다. 그건 그 빌딩에 세들은 신발가게의 쓰레기통에서 흠은 있지만 그런대로 쓸만한 운동화를 골라 특별히 저에게 주신 것입니다.^^*

   최근 관세청은 수입품 단속과정에서 압수한 해외 유명 브랜드 짝퉁운동화 1만 2천 켤레를 그동안의 관행대로 폐기하지 않고 청소년들과 일반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짝퉁 운동화의 상표를 떼어내고 그 운동화에 희망의 메시지와 아름다운 그림을 디자인하여 캄보디아에 기증한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는 짝퉁 운동화의 폐기비용 절감, 자원절약, 환경오염방지 뿐만 아니라 그 운동화에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그려 넣는 우리 청소년들과 그 운동화를 받게 되는 캄보디아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아무튼 이 아름다운 나눔운동이 전세계적으로 확대되기를 바라면서 불우한 가정의 여동생에게 운동화를 선물하기 위해 오빠가 마라톤에 출전한다는 내용를 그린 이란 영화 ‘천국의 아이들’을 소개합니다. 가브리엘통신  

                                 <영화 ‘천국의 아이들’>

   이란의 테헤란 남쪽의 가난한 가정에 살고 있는 초등학생 알리. 엄마의 심부름을 갔다가 금방 수선한 여동생 자라의 구두를 잃어버린다. 하나뿐인 여동생의 한 켤레 뿐인 구두. 자라는 ‘학교에 뭘 신고 가냐?’며 눈물이 글썽글썽하다. 그러자 집에 새 신발을 살 여유가 없다는 걸 잘 아는 알리는 여동생에게 ‘내가 찾아줄테니까 그때까지 자신의 운동화를 같이 신자’고 한다.

   결국 알리의 운동화를 같이 신게 된 남매. 오전반인 자라가 수업이 끝나자마자 달려오면 알리는 그 운동화를 신고 전력 질주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알리는 지각을 하고 교장 선생님께 찍힌다. 자라 역시 오빠가 지각할까 두려워 시험도 치르는 둥 마는 둥 달려오기 바쁘다. 운동화 한 켤레를 나눠 신느라 숨이 턱에 닿도록 골목, 골목을 누비고 달리는 남매.

   그러던 어느 날, 교정에서 자신의 구두를 신은 아이를 목격한 자라. 콩닥콩닥 뛰는 가슴으로 오빠와 함께 그 애의 뒤를 밟는다. 그러나 그 소녀의 아버지가 장님이며 자신들보다 더 가난한 집에서 산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남매는 구두를 끝내 돌려받기를 포기한다.

   며칠 후, 알리는 전국 어린이 마라톤 대회의 3등상 상품이 운동화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알리는 그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체육선생님에게 간절히 애원한다. 처음엔 무시했지만 알리의 간청에 테스트 달리기를 시켜보는 선생님은 알리의 달리기 속도에 놀라고, 그를 학교 대표로 내보낸다. 대회에 나가게 된 알리는 자라에게 약속한다.

   "꼭 3등상을 받아올게. 이 오빠를 믿어."

   그런데 마라톤에서 알리는 충분히 1등을 할 수 있는 실력임에도 불구하고 ‘운동화가 상품인 3등’을 하려고 1, 2등을 차례로 양보하지만 안타깝게도 넘어져 그의 유일하고 소박한 목표였던 3등도 놓치고 만다... 

                              <말씀에 접지하기; 루카 15, 22>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 http://cafe.daum.net/ds0y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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