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가톨릭 생활 > 신앙생활 > 매일 미사
2019년 09월 19일 목요일

[(녹) 연중 제24주간 목요일]
8월2019년 09월10월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     
- -   
집회 36,21-22 참조
주님, 당신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평화를 주소서. 당신 예언자들이 옳다는 것을 드러내시고, 당신 종과 당신 백성 이스라엘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하느님,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니 저희를 굽어보시어 저희가 하느님의 자비를 깨닫고 마음을 다하여 하느님을 섬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바오로 사도는 티모테오에게, 행실에서나 믿음에서나 순결에서 믿는 이들의 본보기가 되라고 당부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적게 용서받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며, 당신의 발을 닦아 준 죄인인 여자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하신다(복음).
<그대 자신과 그대의 가르침에 주의를 기울이십시오. 그대는 그대뿐만 아니라 그대의 말을 듣는 이들도 구원할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티모테오 1서 말씀입니다. 4,12-16
사랑하는 그대여, 12 아무도 그대를 젊다고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십시오. 그러니 말에서나 행실에서나, 사랑에서나 믿음에서나 순결에서나, 믿는 이들의 본보기가 되십시오.
13 내가 갈 때까지 성경 봉독과 권고와 가르침에 열중하십시오.
14 그대가 지닌 은사, 곧 원로단의 안수와 예언을 통하여 그대가 받은 은사를 소홀히 여기지 마십시오. 15 이 일에 관심을 기울이고 이 일에 전념하십시오. 그리하여 그대가 더욱 나아지는 모습이 모든 사람에게 드러나도록 하십시오.
16 그대 자신과 그대의 가르침에 주의를 기울이십시오. 이 일을 지속해 나아가십시오. 이렇게 하면, 그대는 그대뿐만 아니라 그대의 말을 듣는 이들도 구원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시편 111(110),7-8.9.10(◎ 2ㄱ)
◎ 주님이 하신 일들 크기도 하여라.
○ 그 손이 하신 일들 진실하고 공정하네. 그 계명들은 모두 참되고, 진실하고 바르게 이루어져, 영원무궁토록 견고하네. ◎
○ 당신 백성에게 구원을 보내시고, 당신 계약을 영원히 세우셨네. 그 이름 거룩하고 경외로우시다. ◎
○ 주님을 경외함은 지혜의 근원이니, 그렇게 사는 이는 모두 슬기를 얻으리라. 주님 찬양 영원히 이어지네. ◎
마태 11,28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리라.
◎ 알렐루야.
<이 여자는 그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그래서 큰 사랑을 드러낸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36-50
그때에 36 바리사이 가운데 어떤 이가 자기와 함께 음식을 먹자고 예수님을 초청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 바리사이의 집에 들어가시어 식탁에 앉으셨다.
37 그 고을에 죄인인 여자가 하나 있었는데, 예수님께서 바리사이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시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 왔다. 그 여자는 향유가 든 옥합을 들고서 38 예수님 뒤쪽 발치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분의 발을 적시기 시작하더니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고 나서, 그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어 발랐다.
39 예수님을 초대한 바리사이가 그것을 보고, ‘저 사람이 예언자라면, 자기에게 손을 대는 여자가 누구이며 어떤 사람인지, 곧 죄인인 줄 알 터인데.’ 하고 속으로 말하였다.
40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시몬아, 너에게 할 말이 있다.”
시몬이 “스승님, 말씀하십시오.” 하였다.
41 “어떤 채권자에게 채무자가 둘 있었다. 한 사람은 오백 데나리온을 빚지고 다른 사람은 오십 데나리온을 빚졌다. 42 둘 다 갚을 길이 없으므로 채권자는 그들에게 빚을 탕감해 주었다. 그러면 그들 가운데 누가 그 채권자를 더 사랑하겠느냐?”
43 시몬이 “더 많이 탕감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옳게 판단하였다.” 하고 말씀하셨다. 44 그리고 그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셨다.
“이 여자를 보아라. 내가 네 집에 들어왔을 때 너는 나에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아 주었다.
45 너는 나에게 입을 맞추지 않았지만, 이 여자는 내가 들어왔을 때부터 줄곧 내 발에 입을 맞추었다. 46 너는 내 머리에 기름을 부어 발라 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 여자는 내 발에 향유를 부어 발라 주었다.
47 그러므로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이 여자는 그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그래서 큰 사랑을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적게 용서받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
48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49 그러자 식탁에 함께 앉아 있던 이들이 속으로, ‘저 사람이 누구이기에 죄까지 용서해 주는가?’ 하고 말하였다.
50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주님, 저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이 제물을 너그러이 받으시어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저희가 드리는 이 제사가 모든 이의 구원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시편 36(35),8
하느님, 당신 자애가 얼마나 존귀하옵니까! 모든 사람들이 당신 날개 그늘에 피신하나이다.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주님, 천상 은총으로 저희 몸과 마음을 이끄시어 저희가 제 생각대로 살지 않고 그 은총의 힘으로 살게 하소서. 우리 주 …….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세 명의 일꾼이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일도 안 하며 미래에 사장이 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였습니다. 또 다른 한 사람도 회사의 모든 일에 대하여 불평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한 사람은 최선을 다하여 맡은 일을 열심히 하였습니다. 수십 년이 흐른 뒤 첫째 사람은 여전히 사장이 되겠다는 똑같은 말만 되풀이하고 있었고, 둘째 사람은 원인 모를 사고를 당하여 퇴사하였습니다. 그런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던 셋째 사람은 그 회사의 사장이 되어 있었습니다.같은 직장을 다니더라도 어떤 사람은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맡겨진 일을 열심히 하고, 어떤 사람은 자신이 그런 일이나 하고 있을 사람이냐고 불평을 합니다. 결국 누가 더 성공할까요? 자신의 위치에서 더 감사하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일 것입니다.하느님 앞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미사에 참여하면서도 어떤 사람은 자신처럼 비천한 죄인을 불러 주신 것에 감사하지만, 어떤 사람은 마치 덜 받은 것처럼 이것저것 청하려고만 합니다. 심지어 봉사나 봉헌을 하면서 ‘자신의 것’을 하느님께 드린다고 착각합니다.오늘 복음에서 바리사이는 예수님께 무엇인가 대접해 드린다고 착각하던 사람입니다. 반면 여인은 받은 것에 보답해 드릴 것이 없어 눈물만 흘립니다. 바리사이는 자신이 무엇인가 해 드리고 있으니 보답이 올 것을 기대하였고, 여인은 너무 받아서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만을 생각하였습니다.우리가 가진 것은 모두 주님 것입니다. 나의 것을 드릴 수 없습니다. 모두 받은 것이니 그저 감사해야 할 뿐입니다. 무엇인가 주님께 해 드린다고 느꼈던 바리사이는 죄를 용서받지 못하였지만 여인은 용서받습니다. 우리가 주님께 드릴 수 있는 유일한 것은 ‘감사의 눈물’뿐입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