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본동종합사회복지관 - 성요셉성당 연계 청소년 프로그램 |
2024/07/10 10: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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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나눔교육 진행>
<청소년 나눔교육 중 천연 화장품 만들기 체험>
대구시 달서구본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현목 레오)은 2024년 교구 본당사회복지협의회의 지원을 받아 성요셉성당(주임 이찬우 다두 신부) 주일학교와 연계하여 학생들의 자아 영적 성장과 생태환경문화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 '보시니 좋았다'를 운영하고 있다.
‘보시니 좋았다’는 주일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 이웃, 환경’을 위한 나눔교육 9회, 주일학교 학생들과 본당 신자들, 본동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하는 바자회 2회, 가정 내 사용하지 않는 성물을 모아 필요한 사람들에게 다시 전달하여 ‘새로운 쓰임’을 주는 자원 재순환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눔교육은 4월부터 매 회기 주일학교 아동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하고 있으며, 1학기에는 ‘환경을 위한 나눔’을 주제로 학생들과 쓰레기 문제와 올바른 분리배출, 기후위기,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위기에 대해 공부하고 업사이클 물품 만들기, 천연 화장품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진행하여 청소년들의 생태환경문화를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성요셉성당 곽재희(베드로) 청소년위원장은 “우리 성요셉성당 주일학교 학생들이 늘 해오던 교리와는 다른 방식의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환경과 이웃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요셉성당 주일학교 담당 협력사제 김덕우(안토니오) 신부는 “복지관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은 주일학교가 교실 위주의 교리교육에서 벗어나 인권과 복지, 그리고 환경에 대한 복음의 가치를 상상하는데만 머무르는 게 아니라 삶 안에서 행동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했습니다. 주일학교의 제한된 부분을 넘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라고 말했다.
오는 7월 14일에는 주일학교 학생들과 본동종합사회복지관 품앗이공동체 늘품이 함께 하는 바자회를 성요셉성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를 위해 학생들이 각자 가정에서 ‘나에겐 필요치 않지만 남에게는 필요할’ 물건들을 모으고 설거지 비누, 양말목 키링, 과일청 등을 직접 만들며 준비해 더 큰 의미가 있다.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은 주일학교 학생회의를 통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