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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번도 나가나요? (이장과 군수)
   2016/10/01  20:6
 이장02.jpg

주: 10/2(일) 밤11시에 EBS에서 코믹영화 '이장과 군수'를 방영한다고 하기에 지난 2007년에 쓴 글을 올려봅니다.^^*

                              주번도 나가나요?

십자가를 안테나로!
한 초등학교에서 수업중에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교직원들의 안내로 학생들이 모두 안전지대로 무사히 대피를 했는데 한 학생이 시커먼 연기가 나오는 창문에서 흰손수건을 흔들어대며 큰 소리로
“선생니임~, 주번도 나가나요?”라고 외치더랍니다...

지난 19일, 제 17대 대통령선거가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몇몇 시장, 군수등의 보궐선거, 재선거도 있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번에 새로 선출된 대통령, 시장, 군수들도 자신의 임기동안 위의 초등학교 주번이 화재와 같은 위기상황에도 끝까지 친구들의 책가방을 안전하게 지킨 것처럼 자신의 직무에 충실하며 경제를 살려 국민들의 재산(돈가방)을 잘 지켜줄 것을 부탁드리며 코믹영화 ‘이장과 군수’를 소개합니다. 가브리엘통신


                                 <영화 ‘이장과 군수’>

   평화롭고 한적한 충청도 산골마을인 강덕군 산촌 2리. 마을 단합대회를 열던 날, 마을이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산촌 2리는 새로운 이장을 뽑게 된다. “이번엔 젊은 놈으로 이장을 시키라”는 마을 최고어른의 말씀에 따라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단독후보로 나서게 된 산촌 2리 대표 노총각 조춘삼(차승원 분)은 얼떨결에 초고속, 최연소 이장으로 전격 선출된다.

   평소 동네 노인네들과 함께 고스톱치기를 일삼고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부양하던 평범한 시골 노총각 춘삼은 갑작스러운 이장 감투가 영 부담스럽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춘삼은 어린 시절 반장을 도맡아 하던 자신 밑에서 꼬봉 노릇이나 하던 노대규(유해진 분)가 군수에 출마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묘한 경쟁심과 시기심에 사로잡힌다. 결국 대규가 최연소 군수가 되고 이들은 과거의 반장과 부반장에서 현재 이장과 군수라는 뒤바뀐 위치로 재회한다.

   산촌 2리를 휘어잡던 얼짱, 몸짱에 반장출신의 현직 이장 춘삼과 어린 시절 춘삼에게 늘 치인 아픈 상처와 기억 때문에 더욱 생색을 내는 군수 대규는, 한때 잘 나갔던 과거에 대한 자존심을 내세우는 춘삼의 주도면밀한 이른바 ‘딴지걸기’작전으로 사사건건 곳곳에서 충돌하게 된다...

                              <말씀에 접지하기; 집회 45, 4>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http://cafe.daum.net/ds0y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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