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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창조경제를 위해서는...(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2014/01/15  20:36

  

                 창조경제를 위해서는...

 

  십자가를 안테나로!

  미국에서 성공한 재미교포 CEO 중 몇 분이 최근 한미간의 경제협력과 우리 정부의 창조경제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뉴스보도 중에 STG (주: IT 운영·보안·전산·정보관리 등 IT 솔루션을 다루는 기업으로, 미 국무부, 국방부, 육군, 미 정보부 등 26개 연방정부 기관이 주요 고객임)의 사이먼 리 회장 즉 이수동회장(65세)이 언급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약 10여 년 전, 이수동회장이 ‘KBS 해외동포상’을 수상할 무렵 저는 이회장 가족의 초대로 이회장의 모교 즉 고려대학교 강연회에 참석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 회장은 1949년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1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6.25 전쟁으로 형제들마저 잃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학교 1학년 때는 어머니마저 여의자 이를 악물고 공부에만 몰두, 고려대 산업공학과에 입학했습니다. 고려대학교 졸업 후 동양방송 기획실에 입사한 이 회장은 서른 살이란 비교적 늦은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갔고, 통신회사 MCI의 수석 프로그래머로 입사해 5년만에 이사로 승진하는 등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리고 1986년엔 STG를 창업, 약 5년 만에 2000% 성장을 일궈내는 등 미국 내 탄탄한 사업자로서 자리를 잡게 됐다고 하는데 그의 성공적인 사업성장 뒤에는 가톨릭 신심이 아주 깊은 큰 처남 이덕선씨의 도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꽃미남 탤런트 이필립(33세)의 아버지이기도 한 이회장은 미국에서 ‘올해의 중소기업인상’을 비롯, 2001년 ‘자랑스러운 아시아계 미국인상’, 2003년 ‘미국 연방 상하의원 제정 이민 대상’, 2007년 미국 상무부·중소기업청 선정 ‘Lifetime Achievement Award’를 수상했으며 2010년엔 출신대학인 조지워싱턴 대학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으며, ‘영예로운 최고 동문상’을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2008년 10월 방송된 MBC ‘다큐 스토리 성공, 이유를 묻다’에 출연, 자신의 성공 스토리에 대해 털어놓으며 자신의 성공비결로 “Unlimited food budget(무제한 음식예산)”(주: 직원들의 먹고 마시는 예산의 한계를 두지 않는다”는 것으로, 기업을 통해 번 돈을 최대한 직원과 나눈다는 게 경영철학)을 꼽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상당한 규모의 인센티브, 직원 자녀를 위한 인턴십 제공, 직원 가족에 대한 보너스 지급 등 다양한 복지혜택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회장은 “하루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 지금 당장 최선을 다해야 한다. 지금 준비하고 있는 계획이 훗날에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선도자가 될 것”이라며 “경영자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바로 3P 즉 Passion(열정), People(사람), Planning(계획과 준비)”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그동안 제게 다소 뜬 구름 잡는 소리 같았던 우리 정부의 ‘창조경제’용어가 이수동 회장에 대한 긍정적인 기억으로 아마 제게도 작은 변화의 기회가 될 것 같다는 생각과 또 창조경제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해서는 이웃에 대한 사랑과 희생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미국에 이주한 이수동 회장에게 큰 도움을 주었던 그분의 처남들에 대한 신문기사와 송창현신부님의 ‘살롬의 경제학’ 그리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려는 사람들의 노력을 그린 영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원제: Pay it Forward')를 차례로 소개합니다. 가브리엘통신

 

                      <이수동씨의 자랑스런 처남들>

 

  사이먼 리 즉 이수동회장(STG)의 처남인 재미동포 사업가 이덕선(마태오·70·얼라이드테크놀로지그룹 회장)·덕형(마르코·50·글로텍 회장) 형제가 장학사업을 위해 써달라며 가톨릭대학교(총장 박영식 신부)에 100만 달러(약 11억8350만 원)를 쾌척했다. 이들은 지난 10월 29일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 가톨릭대 성심컨벤션센터에서 서울대교구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김병도 몬시뇰과 박영식 신부에게 각 50만 달러씩 모두 100만 달러를 전달했다.

 

  이씨 형제가 가톨릭대에 장학금을 기부하게 된 것은 이덕효 신부(미국 워싱턴DC 에피파니본당 주임 겸 북미주한인사목사제협의회 상임위원장)의 권유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부는 이들과 형제지간이다. 형제는 수년 전 미국 메릴랜드 주 포토맥의 노인요양시설인 '작은 성가정 수녀회' 건물 신축공사비로 175만 달러를 내놓은 바 있다. 형제 중 장남인 덕선씨는 2006년 교황 베네딕토 16세로부터 '교회와 교황을 위한 메달'을 받았고, 지난 8월에는 한미문제연구소에서 '자유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씨 형제의 기부에는 특히 부친의 영향도 컸다. 2001년 84세의 나이로 타계한 부친 이원길(베르나르도) 옹은 황해도 연백과 서울 천호동 등에서 천주교를 알렸다. 마을에 운동장과 강당을 지어 마을 주민들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으며, 가난한 가운데도 땅을 마련해 무료급식소를 마련해 피난민들을 돌봤다. 1978년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도 이웃과 교회를 향한 사랑 실천은 끊이지 않았다. 특히 미국에 첫 진출한 '작은 성가정 수녀회'에도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다.

 

  가톨릭대는 이들 형제의 경영 철학과 사회적 공헌을 높이 평가하며 이덕선 회장에게는 명예문학박사를, 이덕형 회장에게는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각각 수여했다. 또 2001년 타계한 이들의 선친 이원길 옹을 기려 성심컨벤션센터 3층 컨퍼런스룸을 'Bearnard Wonkil Lee Conference Room'(버나드 원길 리 컨퍼런스룸)으로 헌정하고 얼굴 부조를 설치했다.가톨릭대 총장인 박영식 신부는 "두 분께서 내주신 기금은 가톨릭대가 글로벌 인재를 기르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두 분이 실천해 온 나눔과 베풂의 경영철학은 인간존중의 건학이념을 실천하고 그리스도교의 가치를 중시하는 우리 대학의 지향과 같다"고 말했다.

                                        (출처: 2009년 가톨릭신문 기사 중에서)

 

 

                            샬롬의 경제학 / 송창현신부

 

  성경은 ‘부의 경제학(economics of wealth)’과는 대조적인 ‘샬롬의 경제학(economics of shalom)’을 제시한다. 정의와 평화의 실현을 위한 샬롬의 경제학은 율법에 토대를 두며 예언자들의 메시지에서 핵심적인 내용을 이룬다. 예수님의 가르침과 실천은 샬롬의 경제학을 실행하기 위한 율법과 예언자들의 초대를 계속하며, 경제적이며 정치-사회적인 구조의 변혁에로 초대한다. 이러한 성경의 샬롬의 경제학은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가진다.

 

첫째, 샬롬의 경제학에 따르면, 토지나 다른 자본과 같은 생존을 위한 자원은 하느님의 것이다. 인간은 단지 청지기로서 그것들을 사용할 뿐이다. 따라서 이 자원들은 공동체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

“땅을 아주 팔지는 못한다. 땅은 나의 것이다. 너희는 내 곁에 머무르는 이방인이고 거류민일 따름이다.”(레위 25,23)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 어느 성에서 너희 동족 가운데 가난한 이가 있거든, 가난한 그 동족에게 매정한 마음을 품거나 인색하게 굴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너희 손을 활짝 펴서, 그가 필요한 만큼 넉넉히 꾸어 주어야 한다.”(신명 15,7-8)

 

둘째, 샬롬의 경제학은 자원들에 대한 접근에 있어 개방적이다. 자원들을 현재 사용하는 이는 청지기이기 때문에 그 자원들은 공동체 안에서 다른 이들에 의해 사용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 다시 말해 자원들은 사용자의 배타적인 사용을 위한 것이 아니고, 자원의 생산물은 소유자 자신의 소비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너희는 여섯 해 동안 땅에 씨를 뿌리고 그 소출을 거두어들여라. 그러나 일곱째 해에는 땅을 놀리고 묵혀서, 너희 백성 가운데 가난한 이들이 먹게 하고, 거기에서 남는 것은 들짐승이 먹게 해야 한다. 너희 포도밭과 올리브 밭도 그렇게 해야 한다.”(탈출 23,10-11) “너희가 가난한 동족을 괄시하고 그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그가 너희를 걸어 주님께 호소하면 너희에게 죄가 될 것이다. 너희는 그에게 반드시 주어야 한다. 그리고 그에게 줄 때에 아까워하는 마음을 갖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이 일 때문에,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가 하는 모든 일과 너희가 손대는 모든 것에 복을 내리실 것이다.”(신명 15,9-10) “너희가 자기에게 잘해 주는 이들에게만 잘해 준다면 무슨 인정을 받겠느냐? 죄인들도 그것은 한다. 너희가 도로 받을 가망이 있는 이들에게만 꾸어 준다면 무슨 인정을 받겠느냐? 죄인들도 고스란히 되받을 요량으로 서로 꾸어 준다.”(루카 6,33-34)

 

셋째, 샬롬의 경제학에서 소비는 필요에 바탕을 둔다. 그래서 필요한 것과 잉여는 균형을 이룬다.

“너희는 세 해마다 끝에, 그해에 난 소출의 십분의 일을 모두 가져다가 너희 성안에 저장해 두어라. 그러면 너희 성안에서, 너희와 함께 받을 몫도 상속 재산도 없는 레위인과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가 와서 배불리 먹게 될 것이다. 그러면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너희가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실 것이다.”(신명 14,28-29)

 

넷째, 샬롬의 경제학에 있어서 분배의 구조는 필요에 바탕을 둔다. 그래서 분배는 가진 이에게서 필요한 이에게로, 즉 가진 이에게서 가지지 못한 이에게로의 흐름이다.

“지금 이 시간에 여러분이 누리는 풍요가 그들의 궁핍을 채워 주어 나중에는 그들의 풍요가 여러분의 궁핍을 채워 준다면, 균형을 이루게 됩니다.”(2코린 8,14) “달라고 하면 누구에게나 주고, 네 것을 가져가는 이에게서 되찾으려고 하지 마라.”(루카 6,30) “너희는 가진 것을 팔아 자선을 베풀어라. 너희 자신을 위하여 해지지 않는 돈주머니와 축나지 않는 보물을 하늘에 마련하여라. 거기에는 도둑이 다가가지도 못하고 좀이 쏠지도 못한다. 사실 너희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루카 12,33-34) “그 땅에서 가난한 이가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 땅에 있는 궁핍하고 가난한 동족에게 너희 손을 활짝 펴 주라고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이다.”(신명 15,11)

부정적인 부의 경제학(economics of wealth)에 대한 대안으로 성경이 제시하는 샬롬의 경제학(economics of shalom)이 가지는 특징들을 계속해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다섯째, 샬롬의 경제학이 가지는 기본 견해는 충분함(enough)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하느님에 대한 신뢰와 의존을 의미한다.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그가 가난한 이들에게 아낌없이 내주니 그의 의로움이 영원히 존속하리라.’ 씨 뿌리는 사람에게 씨앗과 먹을 양식을 마련해 주시는 분께서 여러분에게도 씨앗을 마련해 주실 뿐만 아니라 그것을 여러 곱절로 늘려 주시고, 또 여러분이 실천하는 의로움의 열매도 늘려 주실 것입니다.”(2코린 9,9-10)

 

여섯째, 샬롬의 경제학이 중요시하는 기본 가치에 따르면 풍요란 생존을 위한 노동에 대한 여가에 의해 측정된다.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많이 거둔 이도 남지 않고 적게 거둔 이도 모자라지 않았다.’”(2코린 8,15)

 

일곱째, 샬롬의 경제학에 따르면 잉여의 처분은 필요한 이들을 위한 것이다. 잉여의 재화와 자원은 그것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한 것이다.

“네가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베풀 때, 네 친구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유한 이웃을 부르지 마라. 그러면 그들도 다시 너를 초대하여 네가 보답을 받게 된다. 네가 잔치를 베풀 때에는 오히려 가난한 이들, 장애인들, 다리저는 이들, 눈먼 이들을 초대하여라. 그들이 너에게 보답할 수 없기 때문에 너는 행복할 것이다.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네가 보답을 받을 것이다.”(루카 14,12-14)

 

여덟째, 샬롬의 경제학의 목표는 제한되어 있는데, 그것은 모든 이의 자급자족(subsistence of all)이다.

“너희는 일곱 해마다 빚을 탕감해 주어야 한다. 탕감에 관한 규정은 이러하다. 이웃에게 빚을 준 모든 사람은 자기가 꾸어 준 것을 탕감해 주어야 한다. 주님의 탕감령이 선포되었으므로, 자기 이웃이나 동족에게 독촉해서는 안 된다. 너희가 외국인에게는 독촉할 수 있지만, 너희 동족이 너희에게 진 빚은 탕감해 주어야 한다.”(신명 15,1-3)

 

아홉째, 샬롬의 경제학의 결과는 자원들에 대한 청지기 역할을 강조하고, 억압받는 이나 궁핍한 이가 없는 평등과 정의를 주장한다. 그리고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힘을 요구한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상속 재산으로 차지하라고 주시는 땅에서 너희에게 복을 내리실 것이므로, 너희 가운데에는 가난한 이가 없을 것이다.”(신명 15,4) “신자들은 모두 함께 지내며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 그리고 재산과 재물을 팔아 모든 사람에게 저마다 필요한 대로 나누어 주곤 하였다. 그들은 날마다 한마음으로 성전에 열심히 모이고 이 집 저 집에서 빵을 떼어 나누었으며, 즐겁고 순박한 마음으로 음식을 함께 먹고,”(사도 2,44-46) “신자들의 공동체는 한마음 한뜻이 되어, 아무도 자기 소유를 자기 것이라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 사도들은 큰 능력으로 주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였고, 모두 큰 은총을 누렸다. 그들 가운데에는 궁핍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땅이나 집을 소유한 사람은 그것을 팔아서 받은 돈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놓고, 저마다 필요한 만큼 나누어 받곤 하였다.”(사도 4,32-35)

 

  이와 같이 성경이 제시하는 샬롬의 경제학은 생명을 위한 살림의 경제학이다. 따라서 예수님의 가르침과 실천은 이 샬롬의 경제학을 실현하기 위한 논리적 결과이다. 모든 민족들에 대한 대안 사회(alternative society)로서 이스라엘이 가졌던 샬롬의 경제학의 과제들은 예수님이 제시하시는 사회-경제적 대안 안에서 구체화 된다. 예수님의 하느님 나라에서는 기본적인 필요가 충족되고, 지배와 착취에 반대하는 나눔과 섬김, 형제-자매됨(brother-and-sisterliness), 상호성(mutuality)과 연대성(solidarity), 그리고 친교(koinonia)가 실현된다. 따라서 예수님의 하느님 나라 운동은 돈, 토지, 노동, 권력의 영역에 있어 대안적 방안들, 즉 경제적이고 사회-정치적인 구조의 변혁을 위한 초대이다.

 

주: 송창현 신부는 1991년 사제수품 후 로마 성서 대학원에서 성서학 석사학위(S.S.L.)를, 예루살렘 성서·고고학 연구소에서 성서학 박사학위(S.S.D.)를 취득했다.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신학과 성서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출처: 가톨릭 신문)

 

                      <영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미국의 중학교 사회선생님인 '유진 시모넷(케빈 스페이시 분)‘은 모든 것이 잘 정리되어 있는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과거의 아픈 기억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채, 또다시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직면하지 않는다.

 

  그리고 ‘알린 맥킨니(헬렌 헌트 분)'는 남편없이 아들인 `트레버(할리 조엘 오스먼트 분)'를 열심히 키우며 살아간다. 그녀는 밤낮으로 2개의 직장을 다니면서 힘들게 살지만 아들을 사랑하며 그를 이해하려고 애쓴다. 하지만 부모와의 의절, 실패한 결혼생활, 그리고 알콜중독 등으로 그녀는 점점 지쳐간다.

 

  한편 새학기가 시작되고 `유진' 선생님은 그의 반 학생들에게 일년동안 각자 수행할 숙제를 내준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사는 세상을 좀 더 나은 세상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각자 생각해 오라는 것! 하지만 그의 반 대부분의 아이들은 ‘숙제는 숙제일 뿐’이라고 생각하지만, `트레버'는 진심으로 이 숙제를 받아들이고 이른바 ‘사랑나누기'라는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그리고 자신의 엄마와 선생님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계획을 하나씩 실천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트레버'의 순수한 생각만큼 세상사는 그리 만만하지 않았고 또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그의 용기와 노력은 매번 좌절되고 만다...

 

                 <말씀에 접지하기; 요한 6, 8-13>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 http://cafe.daum.net/ds0y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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