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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죽음의 바다가 된 한려수도 (죽음의 땅)
   2014/02/05  8:19

주: 최근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사고를 낸 GS 칼텍스측이 기름유출 사고후 약 40분이 지나 관계기관에 늦장신고했고 또 기름유출양을 무려 200배나 축소발표를 하여 방재작업을 지연시켰다는 뉴스를 접하고 피해어민들과 주민들을 위로하는 마음으로 지난 2008년에 쓴 글을 올려봅니다...

 

 

            죽음의 땅이 되어버린 지상낙원

  십자가를 안테나로!
  금주 KBS-1TV 환경스페셜에서는 ‘대이동을 하는 동물들 시리즈’ 중 제 3편인 ‘알래스카의 순록편’을 방영했습니다. 일명 ‘툰드라의 순례자’라고도 불리는 순록들은 해마다 포식자인 불곰과 늑대 그리고 사냥꾼 뿐만 아니라 알래스카를 가로지르는 석유송유관의 장벽과 ‘죽음의 도로’(로드킬의 위험)를 힘겹게 피하여 대이동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순록이 뛰어노는 지상낙원과 같았던 알래스카는 미정부의 무차별 유전개발로 인해 이미 산천이 검은 기름과 중금속으로 심각하게 오염되었을 뿐만 아니라 1989년에는 알래스카 앞바다에서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의 약 3배나 되는 3만톤의 해상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하여 전세계를 경악케 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기름을 유출한 엑손정유사가 한화로 약 1조원 정도를 방제비용 및 환경오염에 대한 손해배상으로 정부측에 지급하고, 또 무한보상 즉 ‘장래 새로이 환경피해가 발견될 경우 추가 손해배상’을 하기로 합의하며 또 알래스카 주민들이 제기한 집단소송에 대해서도 주민 3만여 명에게 실제 손해배상 5,000억원과 징벌적 손해배상을 다 해주기로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알래스카 앞바다가 원상태로 복원이 되지 않고 있고 또 본토가 유전개발 등으로 순록들과 원주민들의 삶의 터전들이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어 결국 죽음의 땅이 되어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아무튼 지상낙원과 같았던 알래스카와 우리 태안 앞바다도 하루속히 원상태로 복원되길 바라면서 알래스카의 환경재앙을 그린 영화 ‘죽음의 땅’을 소개합니다. 가브리엘통신

                         
<영화 '죽음의 땅'>

  포레스트(스티븐 시걸 분)는 석유장비 직공으로 화재진압 전문가이다. 그가 몸담고 있는 석유회사인 에이지스사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알래스카에 진출한다. 하지만 그곳에 진출한 그들에게 순박한 이누이트 원주민들은 별관심이 없다. 그런데 회사 이익을 위해 싸구려 채유 펌프를 이용하여 알래스카를 오염시키고 원주민들의 삶을 파괴하는 에이지스사의 교활한 음모를 알게 된 포레스트. 그리고 미모의 원주민 여인 마슈와 사랑에 빠진 포레스트는 그 회사의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분투한다.

  하지만 에이지스사는 회사의 비리를 폭로하려는 직원들을 청부살인업자를 시켜 제거하고 포레스트마저 일부러 방화한 곳에 폭탄을 장치해놓고 그를 일부러 그곳에 파견한다. 죽음에 직면한 포레스트는 미정부와 결탁한 막강한 석유회사에 맞선 자신이 마치 ‘죽음의 땅에 서있는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에게 결코 굴복하지 않는다...



                     <말씀에 접지하기; 탈출 7, 18>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http://cafe.daum.net/ds0y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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