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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적을 만든 사람들 (빅 미라클)
   2012/02/23  19:58

                      

                       기적을 만든 사람들

 

   십자가를 안테나로!
  지난 2월 20일 오전 9시경, 충남 태안군 해변으로 7m가 넘는 큰 밍크고래 2 마리가 떠밀려왔는데 해경과 주민 등 10여 명이 그 밍크고래들이 죽지 않도록 물을 뿌려주고 또 담요를 덮어주는 등 응급조치를 취해 밍크고래 한 마리는 5시간여 만인 오후 2시 40분쯤 밀물이 들어오면서 무사히 바다로 되돌아갔지만 나머지 한 마리는 안타깝게도 죽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를 지켜본 한 주민은 “바다의 로또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큰 돈이 되는 밍크고래를 우리 주민들이 포획하지 않고 한 마리라도 바다로 살려보낸 것이 정말 기적같은 일이다”라고 하며 밍크고래 포획의 유혹을 과감히 뿌리치고 그곳 주민들이 모두 합심하여 갯벌에 길을 내어주는 등 고된 작업을 하여 마침내 밍크고래 한 마리를 구조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아무튼 ‘밍크고래 구조’라는 기적을 이루어낸 충남 태안군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이런 기적이 계속 일어나길 기원하면서 북극의 회색고래 구조를 다룬 영화 ‘빅 미라클’(Big Miracle)을 소개합니다. 가브리엘통신

 

                                               <영화 ‘빅 미라클’>

 

    1988년 모두가 서로를 향해 날을 세우고 있던 냉전이 한창이던 때, 조용하기만 하던 알래스카의 작은 마을에 큰 뉴스거리가 생겼다. 그것은 먹이를 찾아 북극까지 찾아온 회색고래 가족이 거대한 빙벽에 갇혀버린 것! 그리고 우연히 이를 발견한 뉴스리포터 ‘아담’(존 크라신스키 분)에 의해 회색고래 가족의 상황이 전국에 알려진다.

 

   한편 이 방송을 본 그린피스의 자원봉사자 ‘레이첼’(드류 베리모어 분)이 고래가족의 구출작전에 합류하고 주지사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주지사가 이를 무시하자, 레이첼은 방송을 통해 위험에 처한 회색고래 가족에 대한 관심을 다시 호소한다. 결국 이는 국제적인 이슈로 떠오르며 당시 적대국으로 서로 감시하고 또 경계를 했던 미국과 소련이 잠시 화합하여 회색고래가족을 구하기 위해 한 마음으로 구조작전을 펼치는 큰 기적이 일어난다...

 

                               <말씀에 접지하기; 탈출 14, 21-22>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  http://cafe.daum.net/ds0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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