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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창가로 전락한 월가 (월 스트리트)
   2013/04/06  11:17

주: 오늘 밤 11시 EBS 세계의 명화에서 '월 스트리트'를 방영한다고 하기에 지난 2009년에 쓴 글을 올려봅니다.^^*                   


             사창가로 전락한 월가


  십자가를 안테나로!

  얼마 전 오바마 신임 미대통령과 미국 국민들로부터 “국민의 혈세로 구제금융을 받고 있는 월가의 CEO들이 양심과 염치가 전혀 없는지 아직도 그들만의 보너스 잔치를 벌이고 있다”라는 비난을 들었던 미국 뉴욕시의 월가가 이번에는 이른바 ‘뉴욕마담의 성매매고객 폭로’로 큰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합니다. 美 ABC방송은 6일(현지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100여명의 여성으로 이뤄진 대규모 성매매 조직을 운영하다 지난해 검찰에 적발됐던 이른바 '뉴욕 마담'인 크리스틴 데이비스가 이날 밤 방송된 프로그램의 인터뷰에서 무려 9,800명에 달하는 월가의 성매매 고객명단을 ABC 방송측에 공개하고 월가의 금융인과 최고경영자(CEO)들이 시간당 2천 달러에까지 달하는 성매매 비용을 법인카드로 지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데이비스는 “우리 고객 중 일부는 ‘성매매 대금을 회사로부터 공식적으로 정산할 수 있도록 컴퓨터 컨설팅비나 건축비용 등의 명목으로 매달 대금을 회사에 정기적으로 청구해달라’고 부탁해서 그렇게 해주었다. 그리고 작년에 검찰에 우리 고객명단을 제출했으나 포주인 나만 처벌하고 성매매를 한 월가의 고객들에 대한 조사는 전혀 하지 않았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번 뉴욕마담의 ‘월가 성매매 고객명단 폭로’를 계기로 미국 검찰의 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지길 바라고 또 ‘나비효과’가 아닌 ‘나방효과’로 전세계의 금융위기, 경제위기를 초래한 장본인인 미국의 월가가 그동안의 사기와 부도덕함으로 얼룩진 ‘영혼까지 파는 창녀생활’을 접고 앞으로는 뼈를 깎는 반성과 쇄신으로 그동안 실추된 명예를 다시 회복하기를 촉구하면서 영화 ‘월 스트리트’를 소개합니다. 가브리엘통신  


                 <영화 ‘월 스트리트’>


  미국 뉴욕시 맨하탄에 자리잡은 세계 금융의 심장인 월 스트리트! 성공과 출세의 꿈에 불타는 청년 증권 브로커인 버드 폭스(찰리 쉰 분)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평생 큰 재산을 모으지 못할 거라는 초조함에 시달리다가 어느 날, 월가에서 ‘큰 손’으로 불리는 고참 증권 브로커인 고든 게코(마이클 더글라스 분)와 손을 잡는다. 폭스의 예상대로 게코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온갖 편법을 동원하여 다른 회사의 주식을 싸게 매입하고 비싸게 파는 일로 큰 돈을 번 인물. 따라서 폭스는 이런 게코와 손잡자 자기도 큰 돈을 벌어들이게 된다.


  그런데 폭스는 자기 아버지가 다니는 회사인 블루스타 항공사가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자 그 회사의 노조원들과 함께 블루스타 항공사를 구하려고 하지만, 게코는 폭스 몰래 블루스타 항공사를 오히려 자신의 먹이로 삼으려는 계획을 꾸민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폭스는 그의 출세를 보장하는 게코와의 동업을 미련없이 포기하고 '월가에도 정의가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그와 담판을 벌인다....


                                <말씀에 접지하기; 마태 23, 25>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http://cafe.daum.net/ds0y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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