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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느 세일즈맨의 죽음 (행복을 찾아서)
   2015/02/22  9:31
 행복.jpg


주: 오늘(22일) 오후 2시 15분 EBS 일요시네마에서 미국영화 '행복을 찾아서'가 방영된다고 하기에 지난 2007년에 쓴 글을 다시 올려봅니다.^^*

                            <어느 세일즈맨의 죽음 >

   십자가를 안테나로!
   근로자의 날인 지난 5월 1일, MBC-TV의 피디수첩에서는 한 근로자의 죽음을 둘러싼 노사간의 심각한 갈등에 대해 방영을 했습니다. 그 내용인즉,
  지난 2006년 9월, (주)대우자동차판매 정규영업직노동자 최동규씨가 아침에 집에서 출근준비를 하다 뇌출혈로 급사했다. 그런데 최씨는 그간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구조조정(회사분할)로 인해 상당한 정신적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고 최씨의 부인을 비롯한 유족들은 회사에 공식적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며 노동조합은 구조조정의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그러나 회사는 ‘구조조정과 최씨의 죽음 간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는 확증은 없다’며 그 책임을 완강히 부정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NASA(미국 우주항공국) 인질총기사건이나 서울의 모 아파트 경비원의 관리사무소 난입 분신자살사건도 모두 구조조정을 이유로 한 정리해고가 그 이유가 된 만큼, ‘최동규씨의 죽음이 회사의 구조조정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회사측의 주장은 재고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수십 년간 ‘노사 무분규’라는 위업을 이룬 회사들도 많이 있는 만큼 지금도 노사분규를 겪고 있는 회사들은 하루속히 노사간의 불신을 상호이해와 대화로써 잘 극복하길 바라면서  아들을 데리고 노숙자생활을 같이 하기도 한 미국의 어느 세일즈맨의 재기실화를 그린 영화 ‘행복을 찾아서’를 소개합니다. 가브리엘통신



                                <영화 "행복을 찾아서">

  미국 샌프란시스코. 의료기 세일즈맨 크리스 (윌 스미스 분)는 여기저기 열심히 뛰어다니지만 그의 한물간 의료기기는 좀처럼 팔리지 않는다. 그리고 외아들 크리스토퍼(제이든 스미스 분)는 중국인이 운영하는 엉터리 유치원에서 하루종일 야근까지 하는 엄마를 기다리다 잠들기 일쑤. 그런데 어느 날 세금도 못내는 형편에 전재산인 남편의 자동차까지 압류당하자 생활고에 지친 그의 아내는 몇 번을 망설이다 결국 두 사람을 떠나버린다. 드디어 세들어 살던 집에서도 쫓겨난 크리스와 크리스토퍼. 이제 지갑에 남은 전재산이라곤 달랑 21달러 33센트 뿐, 하지만 싸구려 모텔에서도 숙박비를 제대로 내지 못해 쫓겨나자 그들은 열악한 노숙자 쉼터나 지하철 화장실에서 몰래 자기도 한다.

  이러한 극한 상황에서도 외아들 크리스토퍼를 잘 보살피려고 노력하던 크리스는 어느 날 빨간색 페라리를 모는 성공한 주식중개인을 만나 ‘남이 할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과 함께 그의 회사 주식중개인 인턴에 지원한다. 그런데 남다른 노력과 공부 끝에 덜컥 인턴에 붙긴했지만 땡전 한 푼 못받는 무보수에 그는 잠시 갈등하지만 60대 1이라는 엄청난 경쟁을 이겨내야 하는 혹독한 지옥 연수과정을 감내하기로 한다. 그리고 학력도 경력도 내세울 것 없는 그는 사랑하는 아들과의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한 마지막 기회에 용감히 도전을 하여 마침내 성공한다...

                               <말씀에 접지하기; 마르 6, 3>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http://cafe.daum.net/ds0y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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