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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래하는 수녀들 (시스터 액트)
   2014/10/26  13:32
 노래수녀.jpg

주: 위의 사진은 데뷔앨범을 내는 크리스니타 수녀입니다.^^*

                                         


                                 노래하는 수녀들

  십자가를 안테나로!
  지난 1980년대 초 ‘바오로 딸회’ 수녀님들이 인기가수 한상일씨와 함께 “세상에 외치고 싶어!”등의 노래를 불러 장안의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최근에 이탈리아에서는 인기프로그램인 오디션 프로그램 즉 '더 보이스 이탈리아'에 출연해 최종 우승까지 차지한 크리스티나(25)수녀가 오는 11월 데뷔앨범을 발매한다고 하여 로마의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크리스티나 수녀는 최근 데뷔앨범의 타이틀곡 '라이크 어 버진'(Like a Virgin)을 선 공개했는데 이는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의 히트곡을 리메이크 한 것으로, 강렬한 비트가 강조된 원곡과 달리 자신만의 스타일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에 초점을 맞춘 발라드곡입니다.

  한편 어린 시절부터 ‘꿈이 가수’였던 크리스티나 수녀는 지난 2008년 수녀회 안에 노래모임을 만들면서 본격적으로 노래연습을 시작했다고 하며 그녀의 데뷔앨범곡들은 "사람을 새롭게 만드는 사랑의 힘에 관한 노래들"이라며 그녀의 첫 곡으로 '라이크 어 버진'을 고른 이유를 밝혔고 합니다. 아무튼 이탈리아의 크리스티나 수녀 뿐만 아니라 타 종교의 수도자들도 맑고 좋은 노래들을 신나게 부르며 수도생활의 기쁨을 세속 사람들과 함께 나누길 바라면서 미국영화 ‘시스터 액트’를 소개합니다. 가브리엘통신


                                <영화 ‘시스터 액트’>

  미국 라스베가스에 자리잡은 리노 라운지의 별볼일없는 여가수 델로리스(우피 골드버그 분)는 그녀의 애인인 갱두목 빈스 라로카의 살인장면을 우연히 목격한다. 형사반장 에디는 빈스의 손길을 피해 도망나온 그녀를 목격자보호를 위해 성 캐서린 수녀원에 당분간 숨긴다. 그런데 델로리스는 하필 어렸을 적 이 수녀원의 문제아(?) 수련수녀였고 또 답답한 수녀원에 숨기 싫다는 델로리스와 천박한 그녀의 외양을 아주 못마땅해하는 원장수녀. 신부님과 형사 에디의 중재로 그럭저럭 타협이 이뤄진다.

  한동안 수녀로 위장하고 다른 수녀들과 같이, 어쩔 수 없이 수녀처럼 생활해야 하는 델로리스는 답답한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또 말썽을 부린다. 그런 그녀가 성가대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모든 것이 달라진다. 그동안 침체된 수녀원이 성가대의 활기찬 분위기로 살아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델로리스의 성가대는 아예 그 교구 카톨릭 분위기를 뒤바꿔 버리지만, 델로리스가 수녀원에 은신하고 있다는 사실이 갱두목 빈스에게 알려진다...

                                <말씀에 접지하기; 필립 2, 5-11>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http://cafe.daum.net/ds0y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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