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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알아 뵐 수 있는 눈(부활 제2주일)
   2011/05/03  15:32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알아 뵐 수 있는 눈

(부활 제2주일)

 

요한복음 20,19-31)

 

 

부활하신 예수님을 뵙지 않고도 그분을 믿고 따르는 삶은 참으로 복 받은 삶이다. 기원후 250년경 랍비 시메온 벤 라키스(Simeon ben Laqish)가 들려준 말이다. “개종자는 시나이 산에 섰던 모든 이스라엘 백성보다 하느님에게 더 귀한 사람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천둥, 화염, 번개, 흔들리는 산, 나팔 소리를 보고 듣지 않았더라면 하느님의 통치를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개종자는 이 모든 것 중 아무것도 보지 않고도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고 하느님의 통치를 받아들이고 있다. 이 사람보다 더 고귀한 사람이 있는가?”

 

육안으로 그리스도를 만나면 그분을 알아볼 수 있을까? 마음에 없으면 봐도 보이지 않고, 우리 마음이 그분께 가 있어야 그분을 알아 뵐 수 있다.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심에서 해방된 깨끗한 마음을 가져야만 하느님을 체험할 수 있다. 이러한 마음을 가지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하느님의 말씀을 마음속에 깊이 새기는 것이다. 하느님은 말씀으로 당신 자신을 드러내신다.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는 말씀을 믿고 따라야 그분의 부활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의 부활도 인정할 수 있다.

 

 

 

 

잘 읽히는 서적

박영식, <구약성경에서 캐내는 보물[1]. 모세오경의 주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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